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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가 주식과 펀드보다 더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by 익스디퍼런트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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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VS 펀드

 

ETF는 추종지수의 움직임과 동일한 수익을 목표로 하는 인덱스 펀드를 기초합니다. 주식처럼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상품을 한 바스켓에 담아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펀드 같기도 하지만 종목의 종류와

매수, 매도 시기를 펀드 매니저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언제든지 바로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과 같기도 합니다.

 

이처럼 ETF는 펀드와 주식이 가진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최대한 보완해서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펀드와 주식 VS ETF

 

펀드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 중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것은 펀드 매니저에게 어떤 종류의 주식을 어느 정도 비율로 사고팔고 

하는지 맡기는 것으로 펀드의 종류 중 '액티브 펀드'에 해당합니다.

 

이와 달리 ETF는 특정 지수를 바탕으로 하는 '인덱스 펀드'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ETF는 이런 액티브 펀드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입니다.

 

액티브 펀드와 비교해서 ETF가 가진 장점을 알 수 있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워런 버핏과 헤지펀드의 내기입니다.

 

이 둘은 2008년 '과연 10년 동안 누가 더 많은 이익을 낼까?'로 내기한 적이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10년 동안 뱅가드 S&P500 ETF에 투자했고,

헤지펀드는 액티브 펀드에 분산투자를 했습니다.

 

뱅가드 S&P500 ETF는 미국의 S&P500 지수를 기초로 하는 펀드로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기업에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됩니다.

 

헤지펀드가 투자한 액티브 펀드는 추종지수의 움직임과 수익률을 동일하게 설정하는 익덱스 펀드와는 달리,

추종지수의 움직임을 초과하는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펀드를 관리하는 매니저들은 높은 수익률을 위해

수시로 종목을 관리하고 관련 리포트를 연구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에 따른 운용 보수나 수수료가 인덱스 펀드포다 훨씬 높은 편입니다.

 

10년 후 워런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은 7.1%, 

헤지펀드는 평균 2.2%로 워런 버핏의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헤지펀드는 높은 운용 보수와 회전 비용으로 수익률 감소 타격이 컸기 때문입니다. 

 

당시 헤지펀드의 수수료는 연 2.5%였으나, 

뱅가드 S&P500 ETF의 수수료는 연 0.15%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수수료와 운용 보수의 차이는 장기 투자를 하면 할수록 더욱더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ETF가 펀드보다 좋은 4가지 이유

 

1️⃣ 저렴한 운용 보수와 수수료

 

 ETF는 투자자가 스스로 관리하고 사고파는 행위를 직접 합니다. 

 

따라서 운용 보수와 수수료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펀드인 액티브 펀드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높은 수수료와 보수를 지급하더라도 성과가 좋은 펀드라면 모르겠지만,

 

많은 펀드 중에서 장기적으로 롱런해서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펀드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2️⃣ 빠른 현금화와 거래의 편의성

 

펀드는 펀드 상품에 가입하는 별도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또 펀드를 사고팔 때는 펀드 매니저를 거쳐서 평균 2 ~ 3일 후에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내가 원하는 가격에 

즉각적으로 거래하기는 힘듭니다.

 

또 펀드는 환매 과정에도 3일이 걸리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거래일 5 ~ 6일 후에나 대금이 입금되고

그전에는 다른 펀드를 매수할 수 없습니다.

 

ETF도 매수, 매도 후 2일 뒤에 대금이 입출금 되기는 하지만

이와는 상과 없이 매도 직수 그 돈으로 다른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본력이 충분하지 않거나 매일 1분, 1초를 다투는 주식시장에서 충분한 매력 포인트가 됩니다.

 

또한 ETF는 주식처럼 시장에서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가격과 시점에 모바일이나 PC에서 

편하게 사고팔 수 있어서 저 같은 직장인이 거래하기에 너무 편리합니다.

 

3️⃣ 소액으로 분산투자

 

ETF의 평균 가격은 1만 원에서 3만 원 사이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ETF인 KODEX 200은

2024년 1월 기준 35,000원 대 이고, 

KODEX 2차 전지산업도 22,600원 정도입니다. 

 

또 우리나라는 최소 10개 이상의 종목으로 ETF를 구성하도록 법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1 ~ 3만 원의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우수한 기업에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ETF의 장점을 누리는 것입니다. 

 

4️⃣ 정보의 투명성

 

펀드는 운영 종목의 교체와 비율 조정 등 포트폴리오에 변화가 생기면 분기별로 우편이나 메일로 통보합니다.

 

그전에 알고 싶다면 운용사 펀드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운용하고 있는 펀드 매니저를 통해 문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ETF는 매일 주식시장에 그날 가격이 바로 공시되고 구성 종목과 비율 또한 포털사이트나 증권사 앱을

통해 바로, 그리고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주식의 가격이나 투자자 동향, 시총 등을 증권사 어플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ETF를 구성하는 종목과 종목의 비율을 표기한 것을 'PDF'라고 합니다. 

ETF를 운용하는 회사는 PDF를 매일 공시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이런 점은 투자자들이 더욱 건전하고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주며

특히 우리 같은 주린이 투자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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