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헷갈리는 환율 아주 간단히 쉽게 정리하기(feat. 달러💲 사고 팔때)

by 익스디퍼런트 2023. 11. 9.
728x90
반응형

✔ 환율(Exchange Rate)이란❓

환율은 '기준이 되는 나라의 화폐와 다른 나라 화폐의 교환비율'이다. 두 나라 통화 간의 교환 비율을 말합니다. 

또는 특정 통화를 구매하기 위한 가격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의미는 '외화 1 단위와 교환되는 원화의 양'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금일 기준 환율을 아래와 같습니다.

 

< 현재 환율 / '23년 11월 9일 기준 >

현재 환율 / &#39;23년 11월 9일 기준
현재 환율 / '23년 11월 9일 기준

 

환율이 중요한 이유는 다른 사항에 변동이 없어도 환율의 변동에 따라 이익(환차익) 또는 손해(환차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동성은 거래하는 금액과 규모가 클수록 위험성이 커지게 합니다. 

 

우리나라는 무역, 금융시장이 모두 외국과 관련도가 높아 환율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미국 주식투자나

외국 통화예금은 매일매일 달라지므로 개인적인 환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 들어도 헷갈리지만 주식만큼 재미있는 환율

 

환율은 두 나라 간의 통화 교환 비율입니다. 과거에는 수출이나 수입 업무를 하지 않는다면 환율을 경험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주식하는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미국시장과 환율을 체크하듯이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환율이 중요한 이유는 다른 요소가 변하지 않더라도 환율 그 자체 변동으로 이익과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율 개념은 원달러환율을 중심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달러와 원화의 교환 비율을 줄여서 원달러환율이라고 합니다. 보통 1달러를 교환하는 데 우리나라 돈(원화)이 얼마가

필요한지로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1달러 = 1,300원처럼 표기합니다. 원달러환율이라는 말은 달러 대비 원화의 교환 비율을 줄인 표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기준이 되는 통화가 앞에 표현되어 달러원환율이라고 해야 하지만 워낙 관습적으로

써와서 원달러환율은 1달러에 얼마의 원화가 필요한지 표기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환율에서 중요한 것은 환율 변동입니다. 환율 변동은 보통 '환율이 내렸다', '환율이 올랐다'로 표현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헷갈리는데 '올랐다'라고 하면 보통 힘이 세진 것으로 생각하지만 환율을 반대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1달러에 1,300원이던 환율이 1달러에 1,500원으로 환율(정확히는 원화의 교환금액)이 올랐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원래는 1,300원짜리 과자가 1,500원이 되었다는 것은 달러 가치가 올라간 것으로 달러를 구매하는 원화로서는

추가로 돈을 더 지불해야 하므로 원화 가치는 내려가게 됩니다. 

 

즉, 표시되는 가격은 올라서 환율이 올랐다고 하지만 원화 가치는 내려갔으므로 '원화 약세'라고 표현합니다.

 

반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달러에 1,300원이었는데 1달러에 1,000원이 되었습니다. 이때 표시금액인 원화의

금액이 내려갔으므로 환율이 환율이 내렸다고 표현하지만, 지불해야 할 돈을 오히려 줄었으니 원화가치 상승으로

'원화 강세'라고 표현합니다.

 

개인으로서는 환율 변동에 따라 큰 이익이나 손해를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투자의 수익률과 마찬가지로 환율 역시

거래금액이 클수록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수출주도형 국가라 볼 수 있는 우리나라에 환율 변동은 알게

모르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조선업은 배를 만들어 수출하는 업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조선업의 수출실적은 197.5억 달러

였습니다. 계산하기 쉽게 그냥 10억 달러로 하겠습니다. 환율은 1달러당 1,300원으로 계산하면 1조 3천억 원이 됩니다.

만약 환율이 1,300원에서 1,200원으로 100원 내리면 1조 2천억 원이 되니다. 해당 배를 만드는 기업은 가만히 있었는데

1천억 원이라는 돈이 없어졌습니다.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환율이 1,300원이었는데 100원 올라서 1,400원이 되었습니다. 배를 만드는 기업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1천억 원이라는 돈이 생기게 됩니다. 100원의 변동폭이 그리 크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10원의 변동폭만 있어도 100억 원의 돈이 늘었다 줄었다 합니다. 

 

현실에서는 단기간에 100원 단위로 움직이는 경우도 별로 없고, 수출이나 수입을 하는 업체들 역시 환율에 따른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를 마련합니다. 실제로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때, 1천 원대 초반에서 유지되던

환율이 2천 원대에 근접할 정도까지 순식간에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개인 상황에서 환율을 보겠습니다. 외화가 필요한 개인은 해외 상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송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당연히 원화 강세가 좋습니다. 더 적은 돈으로 동일한 서비스나 상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미국 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일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때는 전략이 조금 달라집니다. 투자하는 금액이 크지 않더라도 한번 

따져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해외 테슬라 주식(대략 1주 = 250달러라고 가정)을 10주 샀습니다. 필요한 돈을 2,500달러이고, 이때 환율이 

1달러에 1,300원이라면 필요한 원화는 325만 원입니다. 환율이 올라서 1달러에 1,500원이 되었습니다.

 

이때 고민이 필요한 4가지 경우가 생깁니다.

 

1️⃣ 테슬라 주가가 오를 것이다 + 환율이 오를 것이다.

2️⃣ 테슬라 주가가 오를 것이다 + 환율이 내릴 것이다.

3️⃣ 테슬라 주가가 떨어질 것이다 + 환율이 오를 것이다.

4️⃣테슬라 주가가 떨어질 것이다 + 환율이 내릴 것이다.

 

이중 명확한 것은 1️⃣ 번과 4️⃣ 번 상황입니다. 1️⃣번 상황이면 주식을 그냥 갖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가가 

오르면서 달러 가치가 오르고 더해서 원화로 다시 바꿀 때 환율이 올라서 돈을 더 받게 되는 이른바 '따블' 상황입니다.

 

4️⃣번 상황이면 빨리 주식을 팔아야 합니다. 주가가 내려서 미국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 역시

내가 샀을 때보다 더 적은 금액으로 바꾸게 되니 이중으로 손해를 봅니다.

 

2️⃣, 3️⃣ 상황은 고민해야 합니다. 주가가 오를 것 같으면 환율이 다시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이 좋은지,

주가는 내리지만 환율이 오르니 그냥 둬야 하는 상황인지. 수학적으로는 '달러가치 상승 vs 원화가치 하락'을

비교해 높은 쪽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이것만 해도 복잡한데 현실에는 문제가 더 있습니다.

 

실제 환전할 때도 매도 환율매수 환율을 비교해야 합니다. 당연히 달러를 살 때 환율이 더 높습니다.

손실을 따지려면 내가 구매하는 환율과 팔 수 있는 환율의 갭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 다른 문제는 수수료와 세금 

입니다. 환율은 어렵지만 피해 가기 어려운 문제이니 각자 편한 방법과 기준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금일 기준 「1달러 = 1,311.50원」 시세 정보

👉 현찰 살 때 : 1,334.45원

👉 현찰 팔 때 : 1,288.55원

👉 송금 보낼 때 : 1,324.30원

👉 송금받을 때 : 1,298.70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