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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CD금리, 코픽스금리, CP금리, 여신금리 너무나도 많은 금리

by 익스디퍼런트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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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란❓ 

 

금리는 흔히 화폐에 붙는 이자를 금리라고 얘기합니다. 다른 사람의 돈과 상품을 이용하는 대가로 주고받는 돈과 상품의

사용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돈을 빌리면 갚기 전까지 돈으로 환산해 얻는 기대 수익이라고도 합니다. 금리는 우리의

밀접하고도 경제생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내가 빌린 돈, 그리고 남한테 빌려준 돈, 전세보증대출금, 등 아주 밀접하게.

 

하나가 아닌 너무나도 많은 금리의 종류

 

✔  기준금리 : 여러 가지 금리 중 근간이 되는 금리

 

기준금리는 각 나라의 중앙은행(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이 결정하는 다른 모든 시중 금리들의 기준, 중심이 되는 금리.

우리나라는 한국은행 산하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8회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기준금리는 일반적으로

0.25% p 단위로 조정 됩니다. 한국은행이 결정하는 기준금리는 7 일물 RP(환매조건부증권)의 매매금리로 사용되지만,

실제 금리로 잘 사용되지는 않으며, 다른 금리들의 중심이자 기준 잣대로서의 의미가 훨씬 큽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면 모든 시중 금리들도 덩달아 함께 올라가거나 내려갑니다.

 

1️⃣ 콜금리

 

콜금리는 은행들이 서로 간에 거래할 때 적용되는 이자율입니다. 보통 은행들은 서로 신뢰도가 높아 전화 한 통으로도

바로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콜(CALL)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시중 은행끼리 돈을 빌릴 때는 짧게는 하루, 길어도

한 달 안에 돈을 갚기 때문에 콜 금리는 '초단기 금리'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보통 콜금리라고 할 때는 1 일물 금리를

말합니다. 또 콜금리는 기준금리가 움직이는 흐름대로, 거의 실시간으로 함께 움직이는 경향을 보입니다.

 

2️⃣ CD(Certificate of Deposit) 금리

 

쉽게 설명해서 우리나라말로 해석을 하자면 '양도성예금증서'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주로 은행이 큰 금액의 자금을

조달할 때 발행하는 증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CD는 정기예금의 한 형태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양도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은행에 돈을 빌려주고 받은 증서는 다른 사람에게 팔 수도 있고, 증서를 가진 사람은 만기 때 은행에 증서를

가져가면 액면금액만큼의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이 많은 돈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자금 조달 방법의 하나입니다.

개인들보다는 기관들이 매입하는 것이 보통 일반적입니다. 은행들끼리도 돈이 부족하거나 남을 경우 서로 CD를 발행해

돈을 빌려주고는 하는데, 은행 간 거래되는 CD는 양도가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CD는 만기까지 은행이 예금자에게 줘야 하는 이자만큼을 미리 '할인'해서 발행합니다. 은행이 지금 1,000만 원의 돈이 

필요해 6개월 만기의 CD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만약 현재 CD금리가 연 10%라면 은행은

예금자에게 '6개월 후 만기일에 이 증서를 갖고 오면 1,050만 원을 돌려주겠다'라는 약속이 적힌 증서를 발급해 주고, 

예금자로부터 1,000만 원을 받습니다. 그러면 사실장 연 10%의 이율로 돈을 빌리는 것과 같습니다. 

 

CD의 경우 일반적으로 만기가 90~180일 이기 때문에, CD금리는 콜금리와 함께 단기금리로 분류됩니다. CD금리는 한때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쓰여서 알려졌지만, 요즘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기준으로 코픽스금리가

주로 사용됩니다. 

 

3️⃣ 코픽스금리(COFIX : Cost of Funds Index)

 

코픽스금리는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대출을 받을 때 코픽스 금리를 할 거냐, 아니면 변동금리를 적용할 거냐 질문을

받으면 과연 나한테 유리한 게 뭔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도 어떻게 할지 곤란해하고 있을 때 그제야 코픽스금리가 뭔지

그때야 알았습니다. 코픽스 금리는 은행연합회가 주요 시중 은행들의 자금조달 비용들을 종합해서 평균을 내 만든 금리

입니다. 은행들도 돈이 필요해 자금을 조달할 때는 CD를 발행하거나 채권을 발행하는 등 여러 수단을 통해 다른 곳에서

돈을 빌려 옵니다. 그때 적용되는 금리들을 각 은행별로 종합해서 우리나라 은행들의 평균적인 금리를 계산한 것이

바로 코픽스금리입니다. 코픽스금리는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각 은행들의 대출금리 산정에도 좋은 기준이 됩니다.

 

단기 코픽스금리는 매주 수요일,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금리와 잔액 기준 코픽스금리는 매달 15일 발표됩니다.

 

 

4️⃣ CP(Commercial Paper) 금리

 

CP금리란 기업들이 단기간 돈을 빌리기 위해서 발행하는 기업어음을 말합니다. '어음'이란 일정 시점까지 돈을

갚겠다고 약속하고 발행해 주는 증서입니다. 개인끼리 돈을 빌려주고 주고받는 차용증과 비슷하지만, 어음은 중간에

은행을 거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기업들끼리 거래를 할 때는 물품대금을 즉시 지급하지 않고, 일정 

기일까지 주겠다고 약속을 한 뒤에 어음을 발행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거래대금에 쓰이는 어음을 '상업어음'

또는 '진성어음'이라고도 합니다. 이와 달리 기업이 단순히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어음도 있는데, 이는 '기업어음'

또는 '융통어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CD(기업어음)로 어떻게 자금을 조달할까요?

 

먼저 돈이 필요한 기업들은 CP를 발행하고, 증권사나 은행이 CP를 판매합니다. 그러면 기업들은 CP를 발행한 만큼의

돈을 얻게 됩니다. 증권사나 은행은 이 CP를 또 다른 투자자들에게 판매해서 수익을 올립니다. 은행이 기업의 CP를

매입할 때는 마치 CD를 발행할 때처럼 '이자율'만큼 할인을 해서 매입하는데, 이때 적용되는 할인율이 곧 그 기업의

'CP금리'입니다.

 

만약 어떤 회사의 CP금리가 10%라면 1,000만 원어치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000만 원어치의 CP를 발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보통 기업의 신용도가 높을수록 개인처럼 CP금리가 낮습니다. 매출이 좋고 잘 나가는 기업이 사정이 

어려운 기업에 비해 돈을 빌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CP금리는 기업의 현재 신용도 또는 자금상황을 알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5️⃣ 여신금리

 

여신금리는 우리 같은 개인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로서, '대출금리'라고도 합니다.

여신금리는 은행에서 코픽스금리 등을 고려해 정한 지표금리에서 은행도 돈을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에 수익을 내려고

추가한 '가산금리'가 더해져서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코픽스금리가 2%이고, 은행이 수익을 내기 위해 2% 정도의

금리를 더 받아서 이익을 내야겠다 싶으면 우리에게 대출해 주는 여신금리를 4%로 잡는 것입니다.

 

6️⃣ 수신금리

 

수신금리는 우리 같은 개인이 은행에서 적금, 예금을 가입할 때 적용되는 금리로서, '예금금리'라고도 합니다.

역시 여신금리와 마찬가지로 '지표금리+가산금리' 형태로 수신금리가 결정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어떤 경우에서건

'여신금리 > 수신금리'입니다. 당연하게 은행을 수익을 내야 하니 은행이 돈일 빌려주고 받는 이자가 당연히 예금을 든

고객에게 지급하는 이자보다 커야 은행이 돌아가고 운영될 수 있겠죠?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은행에 칼을 든 이유입니다.

 

7️⃣ 예대마진 (여신금리_수익 - 수신금리_이자)

 

우리 같은 고객들로부터 돈을 예치받고, 이 돈을 다시 빌려주면서 수익을 내는 것은 은행의 전통적인 수익 구조입니다.

은행 입장에서 여신금리는 돈을 빌려준 대신 고객들로부터 받는 이자이기 때문에 수익에 해당합니다. 반면 수신금리는

돈을 예금한 고객들에게 지급하는 이자에 해당하므로 은행입장에서는 비용입니다. 

 

이 두 이자의 차이가 은행이 예금과 대출을 통해서 얻는 이익 구조입니다.

 

이때의 수익률을 우리는 "예대마진율"이라고 합니다.

 

  • 기준금리는 모든 금리의 기준이 되는 표준적인 금리로, 한국은행이 결정
  • 은행끼리 돈을 빌리는 금리를 '콜금리'
  • 은행들끼리 서로 자금을 조달하는 금리평균 낸 금리를 '코픽스금리'
  • 여신금리는 개인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금리
  • 수신금리는 개인이 은행에 예금, 적금 등 돈을 맡길 때 적용되는 금리
  • 은행은 '여신금리-수신금리'라는 예대마진율로 먹고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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