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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탄소중립 실천 : ESG 경영 (feat.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

by 익스디퍼런트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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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nvironmet(환경), Social(사회), Government(지배구조),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해 기업을 평가한다는 개념.

 

기업 가치를 판단할 때 단순히 순이익, 매출이라는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친화경, 사회적 책임,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돈 이외의 요소도 평가한다는 의미입니다. ESG가 중요하게 떠오른 것은 탄소중립 추진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기업은 환경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는 트기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기 어려워집니다.

 

 

너도나도  ESG,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즘 언론이나 유튜브에서 상당히 많은 뉴스에서 기업의 ESG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성과를 단순히 이익과

매출로만 평가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개념적으로 알아도 실제로 기업 경제에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를 

살 때 어린아이들을 착취해서 생산해 낸 값싼 것보다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공정무역으로 들여온 커피를 마시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해보거나 실천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지구에서 사는 인류가 더 큰 위험에 직면하기 전에 조금 불편하고 일부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친환경적 생활을 해야 한다는 데도 어느 정도 동의할 겁니다. 저도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도 조금 망설이기는 했지만

친환경적인 상품을 선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업들이 이런 일을 자발적으로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모두가 이런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하루하루 생존하려고 치열하게 다투는 기업들이 다른 이들이 하지 않는데 먼저 손을 들고 우리 기업부터 손해를 감수

하면서도 먼저 손을 들고 우리 기업부터 하겠다고 결정할까요?

 

기업들이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라 사람이나 기업의 본성을 생각하면 변화 요인이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는

뜻입니다. 기업은 생존의 의미와 가치가 이익추구에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금융기관에는 인류 공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항목을 평가에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 영국에서

부터 유럽 주요 선진국의 연기금을 중심으로 ESG정보 공시의무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상장기업의 의무 가운데 하나가

공시의무입니다. 기업의 경영활동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반드시 알리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1년 1월 금융위원회에서 자산 총액 2조 원이 넘는 상장사의 ESG 공시의무화를 2025년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30년부터는 코스피에 상장한 모든 회사로 확대됩니다.

 

 

기업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느낄 부분은 친환경일 것입니다. 이미 탄소배출권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기준을 초과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려면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부터 한국거래소를 통해 거래하도록 

했습니다. 기업으로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거나 울며 겨자 먹기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일반인에게 직접 와닿는 산업으로는 자동차 산업을 들 수 있습니다. EU에서는 2035년부터는 휘발유나 경유로 

운행되는 차량을 판매하지 못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고, 미국에서도 2030년부터 신차 판매의 50% 이상은 친환경차로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수출기업 중 하나닌 현대기아차가 지속성장을 하려면 이런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선택이 아니라

이제는 필수적입니다.

 

시장의 변화는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주식시장에서는 ESG공시에 따라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게 될 것입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친환경 자동차용 생산라인을 늘린다거나 고효율 배터리를 생산하는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의 내용을 공시하는 기업이 훨씬 유리한 상황이 될 겁니다. 친환경에 적응하면서 남들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들

에는 투자자의 돈이 몰릴 테고, 지금은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하더라도 친환경에 맞는 행보를 보이지 못하는 회사의

주가는 계속 하락하게 될 것입니다.

 

친환경 자동차는 탄소배출과 관련되지 않은 기업에서는 ESG가 뜬구름 잡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지도 모르겠습니다.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 지배구조를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즘 수많은 회사에서 ESG

경영이라는 뉴스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는 반증입니다. 당연하고 다 아는 내용이라면 뉴스에 나올 일이

없을 테니까요. 기업들은 ESG 경영을 하지 않겠다는 어리석은 말은 하지 않겠지만 티가 안 나는 것보다는 생색내면서

기업의 평판을 높이는 것이 이제는 더 현명한 방법일 겁니다.

 

ESG를 잘한다고 해서 기업이 매출을 더 많이 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사회에서도 인성이 좋은 사람과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같지 않다는 걸 우리 모두가 경험적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기업들은 공시로 주식사장에서 기업 평가를 

높이는 방법 외에 이른바 선한 행위를 하는 기업을 위해 제도적 지원이나 세금 혜택 등을 정부에 요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돈보다 더 의미 있는 가치를 우선순위에 두는 행위를 기업에만 지울 게 아니라 사회가 가티 나눠야

할 테니까 말입니다. 어쩌면 ESG도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다가 형식적인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유행처럼 뉴스가 쏟아져 나오는 ESG 경영이 유행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기업과 사회와 인류 전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기업이 단순히 이익과 매출만 바라고 성장하는 시대는 이제 끝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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