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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주도하는 미국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관계

by 익스디퍼런트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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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준비제도(FED, Federal Reserve System) 란❓

 

 👉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에서 결정하듯 미국의 기준금리는 미국의 중앙은행에서 결정합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을 「연방준비제도」라고 합니다.

 

 

달러 통화량을 조절하는 미국의 중앙은행 : 연방준비제도

 

연방준비제도는 우리나라처럼 하나의 중앙은행이 아니라 「분권화된 중앙은행」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무려 12개의 연준이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데, 워싱턴에 있는 이사회가 이들을 총괄하는 형태입니다. 이사들은 총 7명

입니다. 대통령이 지명하고 상원이 승인하며 그중 한 명이 의장이 됩니다. 연준 의장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한국은행장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2018년 2월부터 제롬 파월이 16대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1위에 랭크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막강합니다.

 

한국은행이 원화의 통화량을 조절한다면 연준은 달러의 통화량을 조절합니다. 달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준이 되는 통화이므로 연준의 결정은 전 세계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의 기준금리가

변경되면 매번 뉴스로 나오고 국내 유튜버들이 실시간 중계를 하기도 합니다.

 

✔ 12개의 연방준비제도 관할지역

 

👉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리치먼드, 애틀랜타,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미니애폴리스, 캔자스시티,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미국 정부와 밀고 당기는 연준의 관계

 

연준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미국 대통령이 이사들을 지명하기 때문에 당연히 정부 소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놀랍게도 연준은 민간기업

입니다. 연준의 주식은 모두 회원은행들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민간 기업이라 하더라도 결국 미국 대통령이 이사들을 지명하니 정부의 입김이 강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실제로 미국 정부가 연준에 콩이여 팥이여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사들의 임기가 무려 14년에 달해 독립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니다.

 

따라서 미국 정부와 연준이 가끔 마찰을 빚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정부는 통화량을 늘려 경기를 활성화하기를

원합니다. 통화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사람들의 주머니에 돈이 많아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주식과 부동산 가격도

올라 대통령의 인기가 상승에 재선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연준이 자산버블로 인한 물가상승을 우려해 금리를 인상합니다. 미국 정부나 대통령이 원하는 경기상승에

찬물을 끼얹는 셈입니다. 이를 두고 과거 연준 의장이었던 그린스펀은 "연준의 역할은 파티가 한창일 때 접시를

빼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 정부가 연준에 늘 끌려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미국 정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던 사례들도 있었습니다. 1951년 국채를 사달라는 미국 정부의 요구를 연준이 거절했을 때,

정부의 의지로 연준 의장이 윌리엄 마틴으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연준은 정부의 요구대로 국채를 매입했습니다.

당시 윌리엄 마틴을 임명한 사람은 다름 아닌 트루먼 대통령이었습니다.

 

1979년 연준의 미국 정부의 금리인상 주장을 반대했을 때도 연준 의장이 폴 볼커로 교체되었고, 기준금리가 

올라갔습니다. 폴 볼커는 원래 재무부 차관이었습니다. 결국 미국 정부 쪽 인물이 연준 의장으로 온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금리인하를 원했을까?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금리인하를 주장했습니다. 금리를 내리면 '약한 달러'를 만들기 유리해지기 때문입니다.

달러가치를 하락시켜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겠다는 것입니다. 달러가치가 내려가면 수출하는 미국 기업의 제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싸지기 때문에 전 세계시장에 미국 제품이 많이 팔릴 수 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도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무역전쟁이 지속되면 미국 기업도 피해가 불가피하고

주가가 하락해 트럼프의 재선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역전쟁의 강도가 세면 세질수록 미국 기업들의

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트럼프의 과제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지속하면서 주가 하락을 막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연준이 금리를 인하시켜 유동성을 공급하면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현재 연준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했던 제롬 파월입니다. 트럼프는 제롬 파월에게 금리인하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파월은 취임 직후 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했습니다. 전임 연준 의장이었던 재닛 옐런보다 더 빠른 속도였습니다.

제롬 파월에 대한 트럼프의 호의는 곧 사라졌습니다. 트럼프는 연준이 미국 경제를 망치고 있으며, 제롬 파월을 임명한

것을 후회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제롬 파월은 트럼프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 강단 있는 이미지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습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결국 기존 입장을 뒤집고 금리인하에 나섰던 것입니다. 미국 및 세계경제의 성장이 둔화할 조짐이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그때 연준의 금리는 코로나 여파로 0%까지도 내려갔었습니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란 무엇인가요?

 

✔ FOMC는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인 연방준비제도의 핵심 구성 요소입니다. FOMC는 미국의 통화정책 수립과

   실행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FOMC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구성 : 7명의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이사와 5명의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

 

2️⃣ 회의 : 현재 경제 및 금융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6주마다 정기 회의를 개최

 

3️⃣ 통화정책결정 :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은행이 서로 대출할 때 적용되는 이자율인 연방기금 금리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 비율의 변화는 인플레이션, 고용, 경제 성장을 포함한 폭넓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4️⃣ 목표 : FOMC는 이중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즉, 물가 안정과 지속 가능한 고용 극대화라는 두 가지 주요 목표를

     달성하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완전 고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5️⃣ 투명성 : FOMC의 결정은 금융시장과 대중의 면밀한 감시를 받습니다. 각 회의가 끝난 후 위원회는 

    통화정책과 경제 전망을 설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6️⃣ 경제지표 : 의사결정 시 GDP 성장률, 실업률, 인플레이션, 소비자 지출 등 다양한 경제 지표를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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